산행, 야영 장비 이야기

순수 국산제품 및 기술력의 티타늄 코펠.....

cansk 2016. 7. 29. 14:08

 

[원자 번호 22, 비중 4.5, 융점 1800℃, 상자성체(常磁性體)이며 매우 경도(硬度)가 높고 여리다.

강도는 거의 탄소강과 같고, 비강도(比强度)는 비중이 철보다 작으므로 철의 약 2배가 되고

 열전도도와 열팽창률도 작은 편이다.

티탄의 결점은 고온에서 쉽게 산화(酸化)하는 것과 값이 고가(高價)인 것이다. 티탄재(材)는

항공기, 우주 개발 등에 사용되는 이외에 고도의 내식(耐蝕)재료로서 중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티타늄(타이타늄) [titanium] (기계공학용어사전, 1995.3.1, 한국사전연구사)

 

위의 정보는 지극히 몰라도 되는 정보입니다.

우린 티타늄에 대하여 딱 2가지만 기억하면됩니다.

1. 가볍다.

2. 진짜 가볍다.

 

오늘 저는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약을 좀 팔려고 합니다. ㅋㅋㅋ

AMG티타늄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물론 저희 코쇼츠몰(www.korshorts.com)

에서도 전에 말도안되는 가격으로 시장에 풀린 티타늄 스푼과 스포크 젓가락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AMG티타늄]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아니 회사라기 보다는 공방에 가까운 이 제조업체는 '한인석'이라는

산악계 선배님이 운영하시는 인천에 공장이 있는 한국업체입니다.

 

젊었을 때 한인물 하셨던 이 선배 등반가께서는

산이 좋아 산에서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면서 삶을 살고 계십니다.

그리고 작년 AMG티타늄의 그 말도안되는 가격의 스푼세트를 선보이면서

"아 ㅆㅂ 티탄제품을 왜이렇게 비싸게 파는거야?!"

라고 하셨었지요. ㅋㅋㅋ그리고

"돈벌어서 산에가야지."

 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사실 산에 가는데 그렇게 많은 돈이 들지 않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선배님은 돈을 많이 벌지 않으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7,000원대가 되었지만 티탄스푼을 5,000원의 가격으로 판매가를 책정했을때

이미 돈벌기는 진작에 포기하신 양반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으니까요...

손으로 갈고 다듬고, 하다보니 시간도 걸리고 제품도 투박하게 나오고 그렇습니다.

이렇게 구멍뚫고 갈고 만드셔서 판매가 5,000원에 판매하셨던 겁니다.

유통마진 재하면 얼마가 남겠습니까?....

 

오히려 비싸면 더 잘팔리는 한국의 시장에서 손으로 갈고 다듬은 제품을

"야! 이 가격 이상 받으면 되겠냐?"

라는 논리로 사업을 운영해 가고 계십니다. 장사를 하다보니 그렇습니다.

아웃도어 시장은 아웃도어를 하던 사람이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생산하거나

의뢰하면서 태동되었지만, 이젠 거의 장사꾼들만 남았습니다.

 

​사실 저도 장사꾼이고 물건 팔아 이윤을 남겨 먹고 살고는 있지만,

아웃도어 시장에는  영혼이 없는 그냥 장삿꾼들도 정말 많이 있어 그 분들도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고 고귀한 직업일지라도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바라볼 때는 좀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순수함은 부자가 되기가 힘들고

돈을 쫒는 사람들이 시장을 장악합니다.

한때 아웃도어에 취미를 가지고 있다가 관련계통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에는

더 철저하게 상업적으로 변모하여 아웃도어인들을 이용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런 행위를 보면 정말 토할 것 같습니다.

 

글을 쓰면서 좀 흥분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 순수함이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에게는 힘든 삶 중에 쉼표이고 누구에게는 열정의 분출구인 것들이니까요...

이제 약을 팔겠습니다.

 

한인석 사장님이 티타늄코펠을 만드셨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양심적인 기업이니 사주세요.'

라는 앵벌이를 했다가는 선배님께서 제 아구리를 올려붙이실 지도 모릅니다만,

여러분들이 이미 가지고 계시거나 시중에 판매되는 티타늄 코펠의

원산지가 한국인 것이 있습니까?

한국아웃도어 기업이라고 떠들고 다니면서 물건은 전부 외국에서 만들어 오며

외국의 트레킹 등산문화만을 동경하고 이를 마케팅에 이용하는 기업들의

물건을 쓰시겠습니까?

여기 한국 산하에서 나고 자란 등반가가

포스코에서 나온 그레이드2 티타늄원자재를 다듬어서

만들어낸 MADE IN INCHON FACTORY의

순수 한국제품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여기까지는 감정에의 호소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직접 제품의 퀄리티와 가격을 봐주시면되겠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들은 냉정한 시선으로 가격과 퀄리티를 고려하시면 됩니다.

코펠은 두가지 사이즈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평소 섭식 습관에 맞추어 결정하시면 됩니다.

큰 것은 1250ml로 물을 좀 적게 넣어서 라면 2개정도를 끓일 수 있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이는 산에서 국물을 많이 끓이게 되면 짬이 발생되므로 가벼운 산행에

2인정도에 적당한 크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코펠은 750ml입니다. 이는 1인전용으로 사용하시기에 적당합니다.

두가지 사이즈는 세트로 구성했을 시에 정확히 스테킹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뚜껑과 본체에는 논스틱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코펠에는 그립이 안정작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위치되어 있습니다.

사용시 코펠에서 이탈되어 음식물이 쏟아지는 일이 없도록 수평으로 개폐되는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이 방식은 스태킹시 코팅면을 긁어내어 주의를 필요로 하지만,

사용하여 보시면 이 방식이 옳음을 아실 수 있을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