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하기..

2010년 3월 27일 견치봉

cansk 2010. 4. 19. 18:01

산행일시 : 2010년 3월 27일

동행한이 : 김병식, 차경문, 추기철, 박재홍 부부동반(8명)

산행요약 : 일주일 연기되어 예정되었던 부부동반 산행실행

             10시 가평군청에서 만나 적목리 용수동으로 출발

             10시30분경 목적지인 용수동  병식이 얘기론 닭복음탕은 추종을 불허한다는 식당(젤라캠프)에 주차

             11시가 다되어 정말 깨끗한 계곡을 타고 산행 시작.

             인적이 드문 곳이라 야생동물들의 흔적이 많다..   처음 우릴 반긴 놈도 고라니란 놈이었다..

            30분정도 오르니 넓직한 임도가 나타나고 한참을 몇번이고 휘돌아 편한 발걸음은 계속된다.

            임도로 끊어진 산길을 동물적육감(?)으로 찿아내어 능선으로 오른다....

            사실 진혁진의 백두대간 리본을 먼저 발견했으니 쉬웠던 게지...

            진혁진이란분 정말 대단한 위인이다... 대한민국의 산길은 그분으로 통한다해도 과언이 아니지...

            잡힐듯 잡힐듯 정상은 내어주질 않고,  아직 녹지 않은 눈과 얼음으로 조심히 진행한다.

            능선의 삐죽 뾰죽 여러 봉우리가  마치 개의 이빨과 같다 하여 붙여진 "개이빨산(견치산)"

            정상에서 북으로 국망봉 남으론  민드기봉, 명지산 연인산 으로 한북정맥의 산길이다.

            우리가 오른길은 정맥구간 탈출로쯤 된다.

            3시30분경 어렵사리 하산하여 정말 맛있는 닭찜, 탕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예정된 명지산숯가마의 원적외선 사우나 아주 탁월한 선택...

            모든것이 만족스런 깔끔한 산행으로 좋은 추억의 한페이지를 넘긴다.

            마눌님과 함께하여 더 좋았던거 아닌가 싶다.....   

 

 

정말 깨끗한 계곡 과 물 그리고 소리 

이놈도 사람구경 나왔나봐.....   정말 아무도 없다... 

 

 

 

 

 

하산 중간 지점쯤 절터와 같은 평지가 있어,,, 언젠가 기회되면 1박2일 야영하면 좋겠다...